오랜만에 군대 동기와 연락을 했는데, 이 친구가 가산 근처에서 파견 근무를 하고 있다기에
가산에서 만나서 저녁 겸 술 한잔 하기로 했다.
내가 가산에서 꼭 먹어야할 맛집 하나를 추천하라고 하면
숯총각 숯불구이 집을 추천하기 때문에
이 날도 숯불 닭갈비 맛집 숯총각 숯불구이로 갔다
메뉴는 심플하다. 구워 먹는건 숯닭 (숯불 닭갈비 10,000원) 하나다.
나머진 사이드 메뉴로 먹으면 된다.
및반찬은 콩나물국, 깻잎, 단무지 등이 나온다.
친구가 담날 출근이니 숙취없게 모닝케어를 사왔다 ㅋㅋ 센스쟁이
이날 소주를 엄청 먹었는데 신기하게 다음날 숙취가 진짜 없더라 !!
모닝케어 강추 !!
기다리면서 벽면을 찍었다.
가게는 10평? 남짓하게 아담하고 테이블도 약 7개 정도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는 없다.
그리고 저녁 시간대에는 주로 기다렸다 들어가야 한다.
처음 2인분 시켰을 때 나오는 양이다.
숯닭을 시키면 항상 저 새송이 통구이 주는데 이게 진짜.. 촉촉 쫄깃하다.
우선 초벌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많이 굽지 않아도 되고
양념때문에 잘 타기 때문에 쉬지 않고 뒤집어주면 된다 !
아래 불도 번개탄이 아닌 참숯같은 모양의 숯을 쓴다.
중간 쯤 익었을 때 고기를 자르면서 가장자리로 나열해주면 끝 !!
밑반찬에 같이 준 매운 양념 소스와 같이 먹으면 맛있다.
저렇게 한입 먹으면.. 초벌 양념되며 베어들어간 숯불 향과
불판위에서 빠삭!하게 구워진 닭 껍질과
속은 부들부들하고 촉촉한 닭고기 맛이
진짜.... 미쳤다... 이집은 진심....
그냥 그런 닭갈비가 아님 !!! ㅠㅅ ㅠ 내 가산 최애 맛집이다.
고기와 곁들여 먹으면 좋은 비빔막국수 (5,000원) 도 함께 시켰다.
맛은 평범한 비빔막국수지만 역시... 음식에 중요한 건...
조.합 아니겠는가 ㅋㅋㅋㅋ
진짜 새콤달콤한 막국수에 매콤한 양념찍은 부드러운 닭갈비를 싸먹으면 기냥
저 한입에 소주 3잔 부어 먹어도됨ㅋㅋㅋ
그 사이에 버섯도 물을 한껏 머금은채 잘 익었다.
이건 따로 파시는게 아니라서 숯닭 시켜야 나온다.... ㅠㅠ
이것만도 한 10개 먹을 수 있을 듯...
추가로 1인분 더 먹고 소주도 엄청먹음...ㅋㅋㅋ
나는 가산에 손님이 와서 밥먹으면서 술한잔 할 곳 가자고 하면 무조건
숯총각 숯불구이 집으로 간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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