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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일기 /밥집 (Meals)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간장게장 맛집 화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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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 와이프랑 간장게장이 너무 먹고싶어서 노래만 부르고 있던차에 여의도에 간장게장 맛집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건강검진 후 간장게장을 먹으러 갔다.

위치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바로 뒷 라인에 있는 화해당이다.

 

광복회관 건물 1층에 위치해 있다.

 

입구는 작아 보이지만 내부는 꽤 깊고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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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입구에 손씻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식전/후로 화장실을 가지 않고도 손을 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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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와 원산지표

메뉴는 간단하게 간장게장 / 우럭포찜 2가지가 있었는데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원산지를 보면 게장의 게도 국내산 봄철 암꽃게만 사용하고 쌀, 김치 등등의 모든 재료가 국산이어 그런 것 같았다.

잠시 기다렸더니 기본 상차림과 계란찜이 나왔다.

 

계란찜 맛과 색이 거뭇한게 소금 대신 간장게장으로 간을 한 것 같았다. 굉장ㅎ이 부드럽고 맛있었다.

밑반찬도 어리굴젓, 감태, 돌김 등 그저그런 저렴한 밑반찬이 아니었고 너무 신선하고 맛있었다.

굴도 싱싱하고 통통해서 맛있었다. 맛을 보던 중에 바로 간장게장도 준비되어 나왔다.

그리고 솥밥도 함께나왔는데 흰쌀밥에 흑미, 검은 콩 약간 넣은게 전부인것같은데.... 밥이 정말 맛있었다 ㅠㅠ

고슬고슬하니 윤기도 있고 사실 간장게장보다 밥맛이 더 생각날정도로 밥이 맛있었다.

밥을 앞접시에 덜고 물을 부어 누룽지를 만들면 된다.

비닐장갑도 같이 주시는데 손으로 들고 간장게장을 사정없이 흡입했다. 저 가득찬 알과 수율 100%의 꽃게살까지....

많이 짜지도 싱겁지도 않고 게장 간장을 그냥 떠먹어도 될 정도였다. 오랜만에 제대로된 간장을 먹는느낌 ㅠㅠ

몸통 부분에는 알과 살이 꽉차고 다리들에도 은근히 살이 들어있어서 살짝깨물면 살이 나왔다. 밥한공기에 한숟가락만 남기고 뚝딱 해치우고 마지막으로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는데... 와이프랑 둘다 게딱지만 한 4개 먹고싶다는 얘기를........ㅋㅋㅋㅋ

너무 맛있게 잘 먹었지만.... 점심 1끼에 86,000원....ㅋㅋㅋㅋ 월급날이라 F.L.E.X ! 게장도 맛있지만 밥, 밑반찬 등 하나 빠짐 없이 맛있어서 재방문의사 100%의 간장게장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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