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상암동] 베트남 음식 맛집 하노이의 아침

웨딩 본식 촬영 작가님과 상담을 하고

전날 마신 숙취를 말끔히 없애기 위해 톰얌꿍이 땡겨서 상암동 근처의 

상암동 베트남 음식 맛집인 하노이의 아침을 찾았다.

위치

내부는 굉장히 고급스럽고 조용한 편이다.

우선 메뉴판이 병풍 형태로 독특하다

사진을 클릭하면 메뉴판을 다 볼 수 있다.

메뉴판이 자꾸 접혀서... 제대로 펼친 채로 찍지를 못했다 ㅠㅠ

우리는 여기서 톰얌쌀국수 13,750원 2개를 시켰으며

톰얌쌀국수는 고기, 새우 2가지 종류 중 1가지 토핑을 선택할 수 있다.

여친님은 새우, 나는 고기를 선택했다 ㅋㅋ

아주 깔끔한 2인 상이다.

고기랑 면, 숙주가 푸짐하게 들어있다. 그런데... 저위에 고추 후레이크(?) 같은거..

나중에 다 섞고보니까 너무 맵다 ㅠㅠ

진짜 진짜.... 매운거 엄청 좋아하는사람들한테 괜찮을 맛...

난 먹다가 화장실가서 혀닦고옴ㅋㅋㅋ

새우 토핑의  톰얌쌀국순데, 새우 양이 얼마 없어보인다...

무조건 고.기 가 진리인 듯 ㅋㅋ

먹다가 너무 매워서 진짜 도저히 못먹겠어서 육수 추가를 부탁드렸더니

공기밥 사이즈 만한 그릇에 톰얌육수를 더 주셨다.

저 추가 육수에는 고추 후레이크가 없어서 하나도 맵지 않았.... 지만 희석해도 여전히 매움 ㅠㅠ

먹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스프링롤 (5,500원) 추가 했다 ㅋㅋㅋ

먹다가 너무 매워서 못참겠을 때 한입씩 먹으니 그나마 살것같았음..

원래 쌀국수 먹으러 자주 오는 곳이고 첨으로 톰얌쌀국수 시켰는데 너무 매웠음 ㅠㅠ

고추 후레이크는 우선 덜어냈다가 국물 맛을 보고 조금씩 더 추가하던지

처음부터 따로 달라했으면 좋았을 걸... 후회했다 ㅋㅋ

그래도 톰얌꿍의 알싸한 맛은 좋았다 !!